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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을 향한 BMW의 진심이 느껴지는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 방문 후기 공유

주말을 맞아 BMW 드라이빙 센터 Brand Experience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놀이동산만큼 즐거운 장소인데요, 드라이빙 센터를 다녀온 후기와 한국 자동차 문화 개선에 앞장서는 BMW의 노력을 포스팅해보았습니다.

아시아 최초의 BMW 드라이빙 센터

BMW 드라이빙센터 외관

BMW 드라이빙센터는 2014년 8월 22일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개장하였습니다. 그동안 국산차 제조사도 시도하지 않던 드라이빙센터를 수입차 제조사인 BMW가 처음으로 개설한 것입니다. BMW의 본고장인 독일과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 이어 3번째로 설립된 것인데요, 아시아에서 자동차 시장규모가 가장 큰 중국을 제치고 대한민국에 최초로 드라이빙 센터를 설립한 것은 BMW의 한국 사랑이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BMW의 한국사랑 이유는?

한국은 경제력 상승과 더불어 수입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 중 한 곳입니다. 세계에서도 인구대비 큰 수입차 시장으로 인정받고 있는데요, 독일의 자동차 브랜드 BMW에서도 한국 자동차 시장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위해 드라이빙센터를 설립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드라이빙 센터는 BMW 브랜드의 이미지와 인지도를 강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BMW는 국내에서 메르세데스 벤츠와 1, 2위를 다투는 대표 수입차 브랜드인데요, 적극적인 마케팅은 고객들에게 BMW 차량의 고급스럽고 역동성 넘치는 이미지를 전달하며, 고객들을 향해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드라이빙센터 브랜드 경험

BMW 드라이빙센터는 BMW 차량을 운전할 수 있는 테스트 드라이브와 드리프트 같은 고급 운전 기술을 알려주는 Driving Experience, 아이들을 위한 Junior Campus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요, 저는 다양한 종류의 BMW와 미니의 차량들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Brand Experience를 경험하고 왔습니다. 처음 드라이빙센터에 도착하면 눈에 띄는 건 넓은 주차장과 세련된 건물입니다. BMW의 세련된 디자인 철학이 곳곳에 녹아있어, 둘러보기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드라이빙센터 옆으로는 BMW 서비스센터가 있었는데요, BMW 차량을 소유하신 분들이 간단한 경정비를 받으며 드라이빙센터에서 시간을 보내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최근 i 시리즈로 전기차를 선두하고 있는 BMW 답게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위한 충전소도 많이 보였습니다. 드라이빙센터 1층 로비에 들어서니 엔트리 차량인 1시리즈부터 플래그쉽 XM까지 다양한 차량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차량을 둘러보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 차량에 탑승해서 각종 기능들을 작동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BMW 차량 중 가장 좋아하는 3시리즈에 앉아 봤는데요, 전자기기의 데모화면을 보듯이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가 작동하는 모습이 흥미로웠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전시관 직원분께서 새로 출시된 7시리즈의 제원을 알려주시고 경품추첨 이벤트도 진행했습니다. 또한, BMW 차량뿐 아니라 톡톡 튀는 개성이 있는 미니 브랜드와 롤스로이스 차량도 전시되어있어 보는 즐거움이 더 해졌습니다.

편하게 즐기는 문화적 경험

센터의 2층은 디저트와 카페를 즐길 수 있는 올리버브라운이 있습니다. 저는 BMW 트랙을 구경하며 초콜릿 바나나와 마카롱을 먹었는데요, 편안하게 앉아 눈앞에서 펼쳐지는 M3의 드리프트 광경을 보니 새로운 문화적 경험으로 느껴졌습니다. 주말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가족단위로 센터를 찾아 점심식사를 하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차를 좋아하는 커플이라면 데이트코스로 센터를 방문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트랙 입구에는 BMW의 고성능 브랜드 M 모델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테스트 드라이브 하러 오신 많은 방문객들을 보며 저도 다음엔 트레이닝 과정을 신청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라이빙 경험과 아이들을 위한 교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BMW 드라이빙센터는 BMW의 차량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원하는 BMW 차량을 탑승해 트랙을 주행해 볼 수 있는 테스트 드라이브와 전문 인스트럭터와 동승해 고성능 M 차량을 타고 고속 코너링과 드리프트를 체험할 수 있는 M Taxi 프로그램, 실용적인 운전 테크닉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가격은 체험 프로그램별로 천차만별이지만 기본 트레이닝은 8만원부터 시작해 차를 좋아한다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이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Junior Campus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자동차에 숨은 기초과학원리를 학습할 수 있는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쉽게 자동차에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출처 : MBC every1 유튜브 채널 캡처

MBC every1 채널의 예능프로그램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스위스 가족들이 BMW 드라이빙센터를 찾아 트랙주행과 M taxi 프로그램 등 BMW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스포츠카 마니아답게 밝은 표정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니 저도 한번 체험해 보고 싶어집니다. 

마무리

최근 BMW의 드라이빙센터를 벤치마킹해 벤츠 AMG의 스피드웨이, 현대자동차의 드라이빙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단순히 운송수단이 아닌 하나의 문화로 생각하고 즐길 수 있게 운전자들과 제조사들이 앞장서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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