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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6월에 아우디 A4 40 tfsi 프리미엄 신차를 출고하여 2년간 운행했습니다. 지극정성으로 관리하여 차량상태도 매우 좋았고 주행거리도 14,000km로 짧았습니다. 너무나도 아끼는 차량이었지만 집에 차량이 한대 더 있었기 때문에 사용빈도가 적은 아우디 A4를 판매하기로 눈물을 머금고 결정했습니다.
애정 어린 차를 조금이라도 더 좋은 가격에 판매하기 위해 SK엔카, K Car, 당근마켓, 카페 직거래 게시판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보았고 그중 가장 높은 가격과 적극적인 입찰이 이루어진 헤이딜러를 통해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헤이딜러 어플을 통해 내 차량을 판매한 후기와 자동차세, 자동차 보험료 환급받은 내용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 목차
1. 헤이딜러 경매 종류 및 방법
헤이딜러를 통해 차량을 경매에 부치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전문 평가사가 방문해 내 차량을 진단한 후 경매를 진행하는 제로 경매(Zero 경매)와 내가 차량의 사진을 촬영하고 특징을 글로 작성해 직접 등록하는 셀프 경매(Self 경매) 방식입니다.
두 방식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제로 경매의 경우 전문 평가사가 직접 진단을 했기 때문에 감가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판매 시에도 최고가 입찰을 한 딜러와 비대면으로 탁송 판매가 진행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저는 제로 경매를 진행한 뒤 판매시기를 놓쳐 셀프 경매로 차량을 판매 했습니다. 차량을 인도할 때 최고가로 입찰한 딜러분께서 제가 있는 곳까지 직접 방문해 주셨는데요, 트렁크 부분 도색이 벗겨진 부분이 있어 20만원 감가 후에 판매를 했습니다. 물론 셀프 경매 시에도 부당한 감가를 막기 위해 헤이딜러만의 시스템으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헤이딜러 어플을 실행한 후 판매할 차량의 자동차 등록번호를 입력해 줍니다. 차량 번호와 본인인증을 마치면 헤이딜러 광고영상처럼 내차의 모델명, 출고등급, 거래이력, 보험이력까지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내차와 비슷한 차량의 경매이력을 통한 대략적인 견적 확인이 가능하고 정확한 견적확인 및 경매진행을 위한 경매방법 선택으로 넘어갑니다.
2. 헤이딜러 제로 경매(Zero 경매)
앞서 소개해 드린것 처럼 전문 평가사가 방문해 내 차량을 진단하고 경매를 진행하면 딜러 대면 없이 최고 입찰가에 차량을 판매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평가사 방문 일정을 잡은 뒤 평가사 진단이 완료되면 평균 20분 이내로 경매가 시작되는데요, 경매는 48시간 동안 진행되고 경매가 끝나면 3일 이내에 내 차량 판매여부를 결정하면 됩니다.
제가 만난 평가사 분은 굉장히 친절했는데요, 차량의 상태를 꼼꼼하게 봐주시며 차량 관리를 잘했다고 말씀해 주시니 경매가 시작되기도 전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만약 중고차 단지에 차량을 가지고가 딜러와 직접 대면하며 판매하려 했으면 어떻게든 트집을 잡아 차량의 가격을 깎으려고 했을 텐데 말이죠.
최고가로 입찰한 딜러에게 판매를 결정했다면 탁송기사님과 판매 일정을 정합니다. 이때 차량등록증 원본과 매수인 인적사항이 기재된 자동차 매도용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아 탁송기사님께 전해드리면 되는데요, 차량이 전달되고 서류가 확인되면 통장으로 차량 판매금액을 송금해 줍니다.
거래가 완료되면 48시간 이내에 이전 완료된 등록증을 전달받을 수 있는데요, 이전된 차량등록증은 보험금 환급 시 필요하니 꼭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3. 헤이딜러 셀프 경매(Self 경매)
셀프 경매는 내가 직접 차량의 사진을 촬영하고 차량의 특징을 헤이딜러에 등록해 전국 9천여 명의 중고차 딜러에게 입찰받아 차량을 판매하는 방법입니다.
차량의 상태를 등록하는 방법도 어렵지 않은데요, 헤이딜러에서 제공하는 지문을 하나씩 선택하며 차량의 상태를 입력해 주면 됩니다.
저는 아우디 A4 헤드레스트를 국내 사양에 없는 전후 조절되는 헤드레스트로 아우디 독일 본사에서 직구해서 장착해 두었는데요, 그런 특징을 설명하여 넣었더니 차량을 구매하는 딜러 분도 관심을 가지고 입찰을 해주셨습니다.
48시간의 입찰 과정이 끝나면 마음에 드는 견적을 선택해 판매요청을 눌러 줍니다. 딜러가 방문해 무료 출장 검차 후 그 자리에서 입금 확인 후 차량을 인도하시면 되는데요, 차량을 판매하기 위한 서류 자동차 등록증 원본과 자동차 매도용 인감증명서를 꼭 챙겨주셔야 합니다.
셀프 경매에서는 차량의 검차가 최종 거래 직전에 이뤄지기 때문에 현장에서 감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도 트렁크 부분 도색 까임이 있어 현장에서 20만원 감가를 받았는데요, 헤이딜러 감가기준범위 내에서 감가가 결정되기 때문에 터무니없이 많은 금액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헤이딜러는 감가심사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부당 감가에 대해 환급을 보장하기 때문에, 차량을 판매 후 감가가 부당하다고 생각되시면 딜러에게 환급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딜러가 환급을 거부할 경우 딜러 계정은 정지되고, 헤이딜러 본사에서 감가액을 환급해 준다고 하니 판매자 입장에서는 믿음직한 시스템입니다.
4. 내차 판매 후기
헤이딜러를 통해 내차를 판매하게 된 이유는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여러 중고차 판매 플랫폼을 동시에 이용해 보니 헤이딜러를 통해 가장 많은 입찰이 이뤄졌고 제시하는 가격도 다른 플랫폼의 딜러들과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저는 제로 경매와 셀프 경매 둘 다 진행해 보았는데요, 두 방식 모두 같은 수준의 입찰가를 보여주어 헤이딜러의 경매 방식에 신뢰가 갔습니다.
최고가 입찰을 선택해 판매를 요청하니 입찰한 딜러에게 연락이 와 필요한 서류와 일정 등을 안내받았습니다. 딜러분께서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헤이딜러 어플을 통해 커피쿠폰을 전달해 주신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판매당일 검차와 동시에 차량 판매금액을 입금받고 차량을 인도했습니다. 딜러를 만나고 검차를 마친 뒤 인도하기 까지 20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판매 당일 오후에 이전된 차량등록증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셀프 경매 등록부터 판매까지 4일 만에 이루어졌네요.
평가사와 딜러 모두 제가 근무하는 직장으로 찾아와 검차와 거래를 진행했는데요, 시간내기 어려운 직장인 분들도 내차를 부담 없이 최고가에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생각됩니다.
차량을 판매한 후 한 달 뒤쯤 헤이딜러에서 내차 사진을 보내주었는데요, 추억이 가득한 정든 내차를 보니 좋은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감성적인 부분까지 헤아려주는 헤이딜러입니다.
오늘은 헤이딜러를 통해 내차 판매 후기를 포스팅해보았습니다. 중고차는 살 때도, 팔 때도 손해보지 않기 위해 신경 쓸게 많아지는데요,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고 좋은 가격에 내차를 팔 수 있는 헤이딜러 이용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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