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 SUV EV5 디자인 유출 주행 거리 600km 5천만 원대 국내 출시 예정

 

기아 스포티지급 순수 전기 SUV 'EV5' 양산 모델 실물 유출
국내 출시 가격 기본형 5,000만 원에서 롱레인지 5,700만 원대 책정 예정

 

지난 3월 콘셉트카로 공개된 기아자동차의 EV5 양산 모델이 중국 공업정보화부를 통해 유출되었습니다. 82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롱레인지의 경우 6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출시 가격은 기본형 5,000만 원에서 롱레인지 5,700만 원대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V5는 8월 25일 청두 모터쇼에서 데뷔할 예정인데요, 순수전기 SUVEV5는 어떤 차량인지 빠르게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EV5 유출 디자인

2. 차량 제원 및 특징

3. 가격 및 출시 예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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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V5 유출 디자인

 

 

중국에서 공개된 기아 순수 전기 SUV EV5는 올해 3월 중국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된 EV5 콘셉트의 디자인이 대부분 적용된 모습입니다.

 

EV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스포티지급 준중형 전기 SUV로 기아의 최신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반영된 것이 특징입니다.

 

 

전면부는 EV5 콘셉트 스타일링을 그대로 이어받았고, 스타맵 시그니처 램프와 수직형 헤드램프 등 EV9의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적용됐습니다. 프런트범퍼 하단은 큼직한 블랙 가니쉬와 공기흡입구, 스키드플레이트 디테일을 통해 한층 역동적인 모습입니다.

 

 

측면부는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 EV9과 매우 유사한 디자인입니다. 볼드한 차체 디자인과 역동적인 벨트라인, 휠하우스 클래딩 등 큼직한 그래픽으로 차급에 비해 차체가 더욱 커 보이는 느낌을 줍니다.

 

 

유출된 EV5의 후면 디자인 또한 EV5 콘셉트와 매우 유사합니다. 수직으로 넓게 가로지르는 테일램프가 차체를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도어핸들 또한 기아 EV 시리즈에 적용된 플러시 타입이 적용되 공기저항을 최소화했습니다.

 

 

유출된 EV5의 인테리어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출시된 기아의 차량들처럼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친환경 마감소재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차량 제원 및 특징

 

 

기아 EV5의 차체 크기는 전장 4,615mm, 전폭 1,875mm, 전고 1,715mm, 휠베이스 2,750mm로 준중형 SUV인 스포티지와 비슷하며 EV6보다 조금 작고 높은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EV5	EV6	스포티지
전장(mm)	4,615	4,680	4,660
전폭(mm)	1,875	1,880	1,865
전고(mm)	1,715	1,550	1,660
휠베이스(mm)	2,750	2,900	2,755

 

배터리 용량은 기존 EV6의 77.4kWh보다 크며, 거의 82kWh에 달해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6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외 시장은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사용하고 중국 버전은 저렴한 LPF(리튬·인산·철)만을 사용합니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 중 기아 EV5는 차량의 판매 가격을 낮추기 위해 400V 시스템을 채택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나머지 순수 전기차에 사용되는 800V 고전압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최대 350kW 출력의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지만, 기아는 차량 판매 가격대를 낮추기 위해 400V 시스템을 채택했다는 것입니다.

 

3. 가격 및 출시 예정일

 

기아는 최근 국내 내수 시장과 중국 시장에서 판매할 EV5의 배터리 용량 및 차량 가격대를 확정했으며, 국내 판매 EV5는 기본 5000만 원대, 롱레인지 모델은 5700만 원대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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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당초 EV5가 중국 전용 모델이며 향후 이외의 국가에서도 판매될 가능성이 있음을 분명히 밝혔는데요, 송호성 기아 대표는 이를 번복하며 “한국과 해외에서도 EV5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EV5가 중국만을 위한 SUV라는 이미지를 뒤집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수단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아는 빠르면 2027년까지 14개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며, 2023년부터 매년 최소 2개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기아는 올해 전기 SUV EV9을 출시한 만큼 EV5는 올해 중국 출시를 시작으로 빠르면 올해 말에서 내년 초 국내 출시를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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